환경사업의 수출과 해외수주 목표달성을 위해 민관협업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환경부 녹색사업 진단팀과 관계자가 ‘2023년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4박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였다. 

장이재 단장을 비롯한 환경부 녹색사업 진단팀은 기업과 1대1 전략회의를 통해 어려운 점을 파악해 현지 수주지원단 파견, 정부 간 협력을 통한 개발사업 정보 취득 및 공유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나라에 우리나라의 배출권거래제 도입 경험과 지식을 전수, 해외감축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수자원 관리와 상하수도 정책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녹색 기반시설이 부족해 풍부한 빗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진단팀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 환경산림부와 정책 분석 및 현장점검을 진행한 뒤 10월 20일에는 시노펙스가 운영 관리하고 있는 찌아씀정수장을 방문하였다. 

수방군에 위치한 찌아씀 정수장은 시노펙스가 민간투자사업으로 2021년에 6월에 준공하였으며, 인도네시아 내에서 원수가 지표수인 정수장 가운데 최초로 PVDF 분리막을 적용한 상용정수장이다. 본 시설이 준공된 이후 상수공급수질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지역주민들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 해외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있는 국내기업에게는 시노펙스의 찌아씀 정수장이 해외진출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방문시 진단팀은 향후 인도네시아 내에서 한국기업들이 추진하는 관련사업분야에서 보다 안정적인 사업기회을 확보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업무지원을 위해 환경부에서도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시노펙스는 본 사업을 탄소배출권 사업과 연계하고 있으며 타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반둥바랏과 ‘22년 12월에 MOU를 체결하였으며 추가 정수장 확보를 위해 현지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시노펙스 이정하 법인장은 “추가로 확보되는 정수장은 시노펙스가 환경부 과제를 통하여 개발한 중공사형 NF 멤브레인 적용을 적극 검토 예정이며 UF와 NF공정 도입으로 보다 더 깨끗한 식수를 시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